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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S vs. NDC 실무 체크리스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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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S vs. NDC 실무 체크리스트

slowblooms 2025. 12. 13. 03:36

GDS vs NDC, 실무 차이 한눈에 보기

GDS는 여러 항공사·호텔 등의 재고를 한 곳에 모아 파는 “중개 플랫폼”이고, NDC는 항공사가 여행사·플랫폼에 직접 오퍼를 내려 보내는 새로운 API 기반 표준입니다. 구조·기술·콘텐츠·가격정책·역할 분담이 상당히 다릅니다.

개념과 구조 차이

구분            GDS                                                                                             NDC

 

기본 개념 Amadeus, Sabre, Travelport 같은 글로벌 배포 시스템이 항공사·호텔 등 공급자 데이터를 모아 여행사에 중개 IATA 표준(API)로 항공사가 여행사·플랫폼에 항공 오퍼를 직접 제공하는 방식
유통 구조 간접 유통(항공사 → GDS → 여행사/OTA) 직접 유통(항공사 → NDC API/집계사 → 여행사/OTA)
오퍼 주도권 GDS가 ATPCO 운임+재고를 조합해 표준화된 운임 표시 항공사가 오퍼를 생성·제어(동일 여정이라도 고객별 다른 오퍼 가능)
 

기술·데이터 형식 차이

  • GDS는 수십 년 된 EDIFACT 기반 포맷과 레거시 메시지 구조를 사용하며, 화면도 텍스트 중심·크립틱 코드 위주입니다.
  • NDC는 XML/JSON 기반 API로, IATA가 정의한 AirShoppingRQ, OrderCreateRQ 같은 스키마를 사용하고, 개발자 친화적인 구조와 샌드박스 환경을 제공합니다.
항목                      GDS                                                                         NDC

 

메시지 방식 파일·메시지 기반, EDIFACT 등 레거시 EDI 실시간 API 호출(REST/HTTP 기반 구조)
데이터 포맷 EDIFACT, AIRIMP 등 비가독성·고정 구조 XML/JSON 등 사람도 읽기 쉬운 구조화 포맷
혁신 속도 표준·시스템 변경에 수년 소요 스키마 확장으로 기능을 빠르게 추가 가능
 

운임·콘텐츠·부가서비스 차이

  • GDS 운임은 주로 ATPCO에 사전 등록된 filed fare 중심이라 모두에게 같은 정적 운임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 NDC는 동적·개인화 운임과 풍부한 부가서비스·브랜드 정보를 한 번에 내려보낼 수 있어 “리테일링” 성격이 강합니다.
항목                 GDS                                                                           NDC

 

운임 유형 filed fare 위주, 정적 운임, 고객별 차별화 거의 없음 정적+동적 운임 모두 지원, 수요·고객 프로필에 따른 개인화 가격 가능
콘텐츠 풍부도 여정, 운임, 기본 수하물 정도의 표준 정보 중심 좌석 사진, 기내 서비스, 브랜드 설명 등 풍부한 콘텐츠 제공
부가서비스 주로 추가 수하물 등 제한적, 나머지는 항공사 웹 등에서 별도 처리 수하물, 좌석, 식사, 라운지, Wi‑Fi, 보험 등 한 워크플로우에서 판매 가능
브랜드 운임 코드·클래스로만 구분되어 직관성이 낮음 Light/Classic/Flex 등 브랜드 운임을 UI에서 명확하게 표현
 

가격·수수료·비즈니스 모델 차이

  • GDS를 통한 판매에는 항공사가 세그먼트당 GDS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며, 일부 항공사는 GDS 채널에 별도 “EDIFACT surcharge”를 부과하기도 합니다.
  • NDC는 항공사-여행사 간 직접 연결이어서 배포 비용을 낮추고, 항공사가 수수료·커미션·인센티브 구조를 더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항목                           GDS                                                                         NDC

 

배포 비용 항공사가 GDS에 비교적 높은 수수료 지불 GDS 수수료 회피/절감 가능, 총 배포 비용 감소
커미션 구조 GDS와 여행사 사이에 표준화·협상된 구조 항공사가 직접 설계·조정, 채널별 차별화 용이
최저 운임 접근성 전통 GDS에 안 올리는 NDC 전용 운임이 점점 증가 NDC 채널에서만 보이는 전용 운임·프로모션 존재
 

여행사·실무 관점의 차이

  • GDS는 다양한 공급자(항공·호텔·렌터카)를 한 화면에서 비교·조합할 수 있어, “폭넓은 커버리지와 워크플로우 일원화”가 강점입니다.
  • NDC는 항공사별로 조금씩 다른 API·정책 때문에 초기 도입·통합이 복잡하지만, 고객에게 더 맞춤형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항공 상품을 제안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항목                     GDS                                                          NDC

 

공급자 커버리지 항공, 호텔, 렌터카 등 광범위 주로 항공사 중심, 항공사·노선에 따라 적용 범위 상이
통합·업무 편의성 기존 여행사 워크플로우에 최적화, 교육·도구가 풍부 초기 기술 통합·교육 필요, 보통 NDC aggregator나 GDS NDC 모듈을 함께 사용
고객 가치 제안 “폭넓은 옵션을 빠르게 비교”에 강점 “개인화, 부가서비스 번들, 브랜드 경험”에 강점

GDS vs NDC: 실무 체크리스트

 

중소 여행사는 “모든 걸 NDC로 갈아탄다”가 아니라, GDS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NDC를 단계적으로 혼합해서 쓰는 전략이 현실적입니다. 아래를 “실무 체크리스트” 느낌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1. 기본 원칙: GDS 유지 + NDC 선택적 도입

  • 항공·호텔·렌터카를 한 번에 관리하는 기존 GDS 워크플로우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 다만, NDC 전용 운임·프로모션·부가서비스 비중이 큰 항공사(예: 일부 유럽/북미 FSC, LCC 등)를 중심으로만 NDC를 우선 도입합니다.

핵심 아이디어: “모든 항공사 NDC”가 아니라, 우리 고객이 많이 타는 2~3개 항공사의 NDC부터 시작.

2. 단계별 도입 시나리오(예시)

1단계: “한두 항공사 + 단순 여정”만 NDC

  • 조건:
    • 왕복 or 단순 편도, 1명·2명 정도, 단순 이코노미 중심.
    • 문제가 생겨도 리스크가 크지 않은 노선/고객군(개인·레저).
  • 실행:
    • NDC aggregator(또는 GDS의 NDC 모듈)에서 제공하는 웹툴을 사용해,
      • 요금 비교 시 GDS 운임 + NDC 운임을 동시에 확인.
      • NDC 쪽이 더 싸거나 부가서비스 구성이 더 좋을 때만 NDC 채널로 발권.

2단계: 기업 고객·프리미엄 운임까지 확대

  • 해당 항공사의 NDC 서비스 수준(변경·환불·리이슈, 서비스 능력)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 기업 계약 운임 일부,
    • 프리미엄 이코노미/비즈니스,
      도 NDC로 전환을 검토합니다.

3단계: 내부 정책화

  • “어떤 조건에서는 NDC 우선, 어떤 조건에서는 GDS 우선”이라는 사내 가이드 문서화:
    • 예: “A항공 한국↔유럽 노선 이코노미는 NDC 우선, 복잡한 멀티스톱/그룹은 GDS 우선” 같은 식.

3. 실무 정책 예시(한국 중소 여행사 가정)

  • 예시 정책 1: “NDC 우선” 조건
    • 고객이 특정 항공사만 선호하는 경우(마일리지, 제휴카드 등).
    • 같은 항공·같은 날짜·비슷한 조건인데 NDC 운임이 GDS보다 저렴하거나 수하물·좌석이 포함된 번들이 더 유리한 경우.
  • 예시 정책 2: “GDS 우선” 조건
    • 멀티구간·오픈조·다구간 여정 등 복잡한 일정.
    • 그룹(단체) 예약, MICE, 고난도 재발행 등이 예상되는 경우.
    • 특정 항공사의 NDC 후처리(변경/취소) 성공률이나 기능이 아직 불안정할 때.
  • 예시 정책 3: “혼합”
    • 왕복의 가는 편은 NDC(특가·프로모션), 오는 편은 GDS 운임이 더 유리한 경우, 고객 동의 후 조합 발권.
    • 기업 고객의 메인 캐리어는 NDC로 최적화하고, 그 외 서브 캐리어는 GDS 유지.

4. 어떤 도구/파트너를 고를까?

  • NDC Aggregator(또는 GDS의 NDC 통합 솔루션) 추천 이유
    • 여러 항공사의 NDC를 한 번에 연결해 주므로, 소규모 에이전시도 기술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대부분
      • 에이전트용 웹 화면,
      • 간단한 CRM/리포트,
      • GDS PNR/티켓과의 매칭 기능
        을 제공해 사내 교육·운영이 수월합니다.
  • 선택 기준
    • 우리 에이전시가 많이 쓰는 항공사 NDC 커버리지.
    • 한국/아시아 발권에 익숙한지, 로컬 지원(언어·시간대) 가능한지.
    • 변경·환불·EMD 처리 등 “servicing” 기능이 어느 수준까지 되는지.

5. 내부 교육·운영 팁

  • 에이전트용 “간단 매뉴얼” 만들기
    • GDS 화면 vs NDC 화면 스크린샷 비교.
    • 자주 쓰는 시나리오별(개인 왕복 / 기업 출장 / 수하물 추가) 발권·변경 절차를 A4 한 장으로 요약.
  • KPI/리스크 관리
    • NDC로 발권한 건에 대해
      • 실패율(결제 오류, 티켓 미발행 등),
      • 변경·환불 처리 시간,
      • 고객 컴플레인 발생 건수
        를 간단히 기록해 GDS 대비 성능을 정기적으로 비교합니다.
    • 문제가 많은 항공사·노선은 당분간 NDC 비중을 줄이고, 안정적인 쪽에 NDC를 집중합니다.

6. 실무 체크 리스트

“누가 컨트롤하는가?”를 먼저 보면 reissue/exchange/IRROPS 실수가 줄어듭니다

NDC가 확산되면서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 하나 생겼습니다.

✅ 이 예약은 GDS로 들어왔나, NDC로 들어왔나?
✅ 그리고 누가 예약 컨트롤(변경/교환/환불)을 갖고 있나?

먼저 확인해야 할 5가지 (가장 실무적인 순서)

  1. Booking source: This booking is GDS or NDC?
    예약 출처가 다르면, 변경/환불/부가서비스 처리 경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Who controls the reservation?
    실제로 “누가 그 예약을 수정/재발행할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3. Ticket status: PNR only or ticketed?
    PNR만 있는 상태인지, 티켓이 발행(issuance)된 상태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4. Offer / service scope: What is included?
    특히 NDC에서는 “오퍼(Offer)”에 포함된 서비스 범위(수하물/좌석/변경 가능 여부)가 중요합니다.
  5. Exchange/refund route: Where should we process it?
    교환/환불을 GDS에서 처리하는지, NDC 채널(또는 항공사/집계사 플랫폼)에서 처리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