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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딱 5가지 '바닥판'만 있으면 끝납니다 본문

영어, 딱 5가지 '바닥판'만 있으면 끝납니다
(복잡한 문법 용어 대신 '자리'를 보세요)
지난 글에서 우리는 영어가 ‘레고 조립’과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공식을 잘 다루는 한국인이기에, 조립 설명서만 있으면 누구보다 멋지게 영어를 완성할 수 있다고 했죠.
오늘은 그 ‘조립 설명서의 핵심’,
바로 영어의 기본 바닥판(Structure)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학창 시절 지겹게 들었던 ‘5형식’.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시나요? 😵💫
걱정 마세요. 오늘은 문법 용어 대신,
레고 바닥판 위에 블록을 끼우는 느낌으로 아주 간단하게 접근해 보겠습니다.
1. 한국어는 ‘토시’, 영어는 ‘자리’
한국어는 ‘자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언어입니다.
나는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나는.
사랑해 나는 너를.
순서를 막 바꿔도 다 알아듣습니다.
왜냐하면 ‘는, 를’ 같은 조사(토시)가 꼬리표처럼 붙어서 역할을 정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어는 이 ‘조사’가 없습니다. 대신 ‘자리(Position)’가 그 역할을 합니다.
- 맨 앞 자리 → 주어(누가)
- 그 다음 자리 → 동사(어떻게 하다)
- 그 뒤 자리 → 목적어(무엇을)
이렇게 자리 자체가 문장의 의미를 결정합니다.
이 ‘자리’가 바로 레고의 ‘바닥판’입니다.
2. 영어의 바닥판은 딱 5개뿐입니다
영어 문장이 아무리 길고 복잡해 보여도,
결국 이 5가지 바닥판 중 하나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문장의 5형식’이 바로 이것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5가지 종류의 레고 바닥판”이라고 상상해 봅시다.
※ 잠깐, 정말 영어는 5형식만 있을까요?
당연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
실제 언어학에서는 영어 문장을 훨씬 더 다양하게 분석하고, 5형식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예문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5가지 바닥판’은
그냥 영어 문장을 볼 때 뼈대를 먼저 잡기 위한 학습용 모델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5형식 = 문장의 핵심 뼈대(주절 패턴)
- 전치사구, 부사절, 관계절 등 = 그 위에 붙는 레고 장식 블록
즉, "영어에는 5형식밖에 없다"는 뜻이 아니라,
"영어 문장의 기본 뼈대를 이해하는 데에는 이 5가지 바닥판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직관적이다"라는 의미입니다.
① 1번 바닥판: S + V
“누가 ~한다”
- 구조: 주어(Subject) + 동사(Verb)
- 예시: I run. → 나는 달린다.
② 2번 바닥판: S + V + C
“누가 ~이다 / 어떠하다”
- 구조: 주어 + 동사(be동사/상태동사) + 보충설명(보어, Complement)
- 예시: I am happy. → 나는 행복하다.
③ 3번 바닥판: S + V + O ★가장 중요!
“누가 ~를 ~한다”
- 구조: 주어 + 동사 + 목적어(Object)
- 예시: I love you. → 나는 너를 사랑한다.
④ 4번 바닥판: S + V + IO + DO
“누가 ~에게 ~를 준다”
- 구조: 주어 + 동사 + 간접목적어(IO) + 직접목적어(DO)
- 예시: I give you a gift. → 나는 너에게 선물을 준다.
⑤ 5번 바닥판: S + V + O + OC
“누가 ~를 ~하게 만든다”
- 구조: 주어 + 동사 + 목적어 + 목적격보어(OC)
- 예시: You make me happy. → 너는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3. 낱개 블록 말고, ‘덩어리(Chunk)’를 끼우세요
자, 이제 우리는 5가지 바닥판(공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말이 잘 안 나올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자꾸 바닥판의 칸 하나하나에 단어를 한 개씩 끼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뇌가 너무 바빠집니다.
영어 고수들의 비밀은 바로 ‘청크(Chunk)’입니다.
단어 하나가 아니라, ‘의미 덩어리’를 통째로 들어서 바닥판 자리에 ‘탁’ 하고 끼우는 겁니다.
[실전 연습] 3번 바닥판 (S + V + O)
초보의 조립
I… (주어) / want… (동사) / to… drink… coffee… (목적어…?)
단어를 하나씩 찾다 보면 속도도 느리고, 중간에 자꾸 막히게 됩니다.
고수의 조립 (청크 활용)
- 청크 1: I want → 나는 원한다 (주어+동사 덩어리)
- 청크 2: to drink coffee → 커피 마시는 것을 (목적어 덩어리)
이 두 청크를 3번 바닥판에 올려놓으면?
I want + to drink coffee
→ I want to drink coffee.
복잡한 문법 계산 없이,
미리 만들어 둔 덩어리 두 개를 3번 바닥판에 ‘툭, 툭’ 놓으니까 문장이 완성됩니다.
4. 당신의 뇌는 ‘구조’를 좋아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강점은 논리와 구조입니다.
“여기에 무엇이 들어가야 하는가?”라는 공식 대입 능력이 정말 뛰어납니다.
이제는 문법책의 깨알 같은 예외 사항들은 잠시 내려놓고,
영어 문장을 볼 때마다 이렇게 물어보세요.
“이 문장은 몇 번 바닥판이지?”
먼저 뼈대(바닥판)를 보는 눈을 키우고,
그 자리에 들어갈 ‘청크 블록’들을 하나둘 모아 보세요.
- 바닥판(Structure)이 보이고
- 청크(Chunk)가 준비되면,
영어 말하기는 더 이상 고통스러운 암기가 아니라,
즐거운 레고 놀이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 바닥판 위에서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는
‘마법의 청크(Chunk)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
© MisoEnglish / Michelle Kim. This is original content written by the author. Unauthorized reproduction or full reposting is prohibited. You may quote short parts only with clear credit and a link to the original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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