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이라는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먼저 점수를 떠올립니다. 취업을 위해 필요한 점수, 승진이나 인사 평가에 필요한 점수, 또는 졸업 요건이나 회사 제출용 영어 성적표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토익은 영어 실력을 숫자로 보여주는 시험입니다. 하지만 토익을 단순히 점수만을 위한 시험으로 보면, 그 안에 들어 있는 영어의 실제 가치를 놓치기 쉽습니다.
TOEIC은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의 약자입니다. 이름 그대로 해석하면 "국제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 시험"입니다. ETS는 TOEIC Listening and Reading 시험을 직장에서 필요한 영어 듣기와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International Communication, 즉 국제적인 상황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능력입니다.
토익에는 일상 회화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 이메일, 회의 일정, 공지문, 광고, 채용 공고, 주문서, 영수증, 예약 확인, 일정 변경 안내처럼 실제 업무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영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문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은 단순한 시험 문장이 아닙니다. 실제 회사 이메일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문장입니다.
토익 영어는 이렇게 단어, 문법, 상황이 한 문장 안에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토익을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영어 문장을 빠르게 읽고,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연습이기도 합니다.
TOEIC Listening & Reading — 시험 구성
| 섹션 | 문항 수 | 시간 | 파트 |
|---|---|---|---|
| Listening | 100문항 | 약 45분 | Part 1 – 4 |
| Reading | 100문항 | 75분 | Part 5 – 7 |
| 합계 | 200문항 | 약 120분 | — |
이 구성을 보면 토익이 결국 듣고 이해하는 힘, 그리고 읽고 판단하는 힘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를 얼마나 많이 아는지보다, 실제 업무나 국제적인 환경에서 영어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토익은 취업 준비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승진이나 이직을 위한 준비일 수 있습니다. 또 누군가에게는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기준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목적이든 토익 공부의 중심에는 결국 문장 읽기가 있습니다. 단어를 외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법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단어와 문법이 실제 문장 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이 시리즈에서는 토익 영어를 어렵고 딱딱한 시험 영어로만 다루지 않으려고 합니다. 토익에 자주 나오는 문장을 통해 영어 구조를 보고, 비즈니스 표현을 익히고, 실제 업무 영어와도 연결해보려고 합니다.
토익은 점수를 위한 시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영어 문장을 읽는 힘을 기르는 좋은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미소잉글리쉬에서 토익 영어를 문장으로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