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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문법, 고등 문법, 그리고 어른의 문법

slowblooms 2025. 11. 2. 01:52

🌿 중학교 문법, 고등 문법, 그리고 어른의 문법

Grammar Grows with Us
by Michelle Kim


💬 1. 문법은 언제나 같지만, 우리가 달라진다

요즘 영어 문법을 다시 공부하면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이건 중학교 때 배우는 내용이에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때는 외우기만 했던 문장이
이제는 완전히 다르게 들린다.

문법은 그대로인데,
느끼는 깊이가 달라진 것이다.
이건 마치,
어릴 때 읽은 동화책을 어른이 되어 다시 읽을 때
새롭게 울림이 생기는 것과 같다.


🌸 2. 중학교 문법 — 문장의 뼈대를 세우는 시간

중학교 문법은 ‘언어의 뼈대’를 배우는 시기다.
주어와 동사, 목적어의 역할을 구분하고,
문장이 어떤 구조로 움직이는지 익힌다.

I study English.
I like music.

이 시기의 문법은 “틀리지 않게 쓰기”에 초점이 있다.
즉, 문장을 세우는 연습이다.
‘어떻게 말할까’보다 ‘형태가 맞는가’를 먼저 배운다.


🌿 3. 고등 문법 — 문장에 생명을 불어넣는 시간

고등학교 문법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의미와 뉘앙스의 세계로 들어간다.

I saw him run.
I saw him running.

둘 다 ‘그를 봤다’이지만,
느낌이 다르다.
하나는 짧고 선명한 순간,
다른 하나는 그 움직임을 함께 보는 감각이다.

이 시기의 문법은
“틀리지 않게 말하는 법”이 아니라
**“의미를 풍부하게 전달하는 법”**을 가르친다.


🌸 4. 대학 문법 — 문법의 이유를 배우는 시간

대학의 문법은 더 이상 교정용이 아니다.
이제는 “왜 그렇게 되는가”를 묻는다.
‘가정법’을 예로 들어보자.

If I were you, I would rest.

왜 ‘was’가 아니라 ‘were’를 쓸까?
문법적으로는 “가정법이니까”지만,
언어적으로는 “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가정법은 심리적 거리감의 표현이다.

대학 문법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언어와 인간 사고의 관계를 탐구한다.


🔗 원문은 QR 코드 또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lowblooms.tistory.com

🌿 5. 그리고 어른의 문법 — 마음으로 이해하는 법

지금 제가 쓰는 글,
그리고 MisoEnglish에서 다루는 문법은
바로 이 ‘어른의 문법’이다.

형태보다 의미를 보고,
규칙보다 흐름을 느끼고,
틀림보다 울림을 찾는 문법.

문법은 외우는 게 아니라,
세상을 말하는 방식을 익히는 과정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같은 문법이 새롭게 들린다.


✨ 6. 결론 — 문법도 우리와 함께 자란다

🌿 Grammar doesn’t change, but our understanding grows.

중학교 때는 틀리지 않기 위해 배우고,
고등학교 때는 의미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 배우고,
이제는 사람의 마음과 시간의 리듬 속에서 배운다.

문법은 결국,
우리의 성장 속도에 맞춰 자라는 언어의 나무다. 🌸


🪶
© Michelle Kim · MisoEnglish
From “The Verb Master Series – Reflection Essay”

© MisoEnglish / Michelle Kim. This is original content written by the author. Unauthorized reproduction or full reposting is prohibited. You may quote short parts only with clear credit and a link to the original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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